에코비즈 이정림 대표<br>집안 유해물질 제거 공기청정기 '에코플러스' 개발<br>필터 물로 씻어 재활용 통해 교체비용 대폭 줄여
| 에코비즈 이정림 대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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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클리닝 서비스 외에도 장비렌탈 등 수익모델이 다변화돼 있다는 것이 에코비즈의 경쟁력입니다."
알레르기 홈케어 서비스 업체인 '에코비즈' 이정림 대표(사진)는 지난 9일 기자와 만나 "가맹점주들이 좀 더 쉽게 수익을 낼 수 있는 방안을 늘 고민하고 있다"며 "점주들이 노력한 만큼 열매를 거둘 수 있는 수익모델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에코비즈는 국내 기술로 개발한 공기청정복합기 '에코플러스'를 이용해 황사나 실내 미세먼지 및 새집증후군 등의 유해가스를 제거해 주는 사업체다.
에코플러스는 활성탄 필터, 은나노헤파필터, 비타민C프리필터 등을 겹겹이 구성해 실내 공기 중에 먼지를 24시간 제거해 준다.
비타민C프리필터는 큰먼지 곰팡이 등을 제거하면서 비타민C를 방출해 항산화 작용을 한다. 은나노헤파필터는 병원성세균 등을 제거하는데 필터를 펼쳤을 때 길이가 13m로 일반제품(2~3m)에 비해 5배 이상 긴 데다 0.03㎛의 미세먼지까지 흡입해 봄철 황사 제거에도 효과적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또 활성탄필터는 활성탄 입자를 일반제품보다 20배 많은 1㎏을 스틸케이스에 넣어 유해가스 바이러스 악취 등의 제거기능이 뛰어난 데다 필터를 자주 갈아줄 필요가 없어 교체비용이 대폭 줄었다.
이 대표는 "에코플러스는 지난 7년간의 연구개발을 통해 개발한 것으로 특허등록과 실용신안권 등 7건의 지식재산권을 확보하고 있는 기술력의 집합체"라며 "봄철 황사는 물론 집먼지 진드기, 미세먼지, 곰팡이 등 각종 유해물질을 99.9% 제거해 준다"고 강조했다.
이 장비에 멀티노즐을 장착하면 침대 위에 떨어진 먼지와 오염물질을 제거해 주는 공기청소기로 활용할 수 있다.
이 대표는 "멀티노즐의 바닥면에 자외선 살균기능을 추가했기 때문에 따로 침구 등을 햇볕에 널 필요가 없다"며 "회전 브러시가 분당 3300회 두드려줘 침대 카펫 등에 깊이 박힌 먼지 진드기 등도 제거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집진통을 통해 포집된 유해물질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헤파필터는 따로 떼어내 물로 씻어 재사용하면 된다"고 말했다.
에코플러스의 이같은 장점을 활용해 이 대표는 기존의 홈케어 서비스에 공기청정복합기의 렌탈과 제품의 직접적인 판매, 소모품 관리 등의 창업모델을 고안했다.
이 대표는 "소비자는 저렴한 요금으로 홈 케어서비스를 받을 수 있거나 제품을 구입하고 렌탈할 수 있는 선택의 폭을 넓혀준 것이고 창업자의 관점에서는 기존의 고객을 대상으로 단기 중기 장기적으로 신상품을 공급, 안정적인 수익을 기대 할 수 있는 모델"이라고 말했다. 가입은 회사 홈페이지(www.echoplus.co.kr)나 안내전화(1644-9664)로 문의하면 된다. 무점포 사업이 가능하며 창업비용은 500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