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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출신 학생용 주거공간 짓는다

흑석동등 대학가 인접 서울뉴타운 3~4곳<br>市, 대학에 용역비 지급키로

대학가가 인접한 서울 뉴타운 지역 3~4곳에 지방 출신 유학생들을 위한 주거 공간이 마련된다. 서울시는 이들 지역에 아파트 단지가 들어서는 촉진구역을 제외한 존치구역을 활용 기숙사 형태의 ‘복생복지주택’을 건립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현재 뉴타운 사업 예정지 가운데 대학가와 인접한 지역은 흑석뉴타운, 이문ㆍ휘경뉴타운, 전농ㆍ답십리 뉴타운, 북아현뉴타운 4곳(3.7㎢)이다. 시는 뉴타운 존치관리구역에서 대학들이 노후주택들을 사서 학생복지주택을 지을 경우 용적률ㆍ층수ㆍ높이 완화 혜택을 부여하고 기반시설도 일부 지원해주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김명용 시 뉴타운사업3담당관은 “뉴타운 인접 대학가에 거주하는 지방 출신 유학생들이 뉴타운 개발 과정에서 하숙촌 철거와 전ㆍ월세 가격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어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시는 이를 위해 이화여대ㆍ중앙대ㆍ서울시립대ㆍ추계예술대 중 3곳을 골라 각각 5,000만원씩 총 1억5,000만원의 용역비를 지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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