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MS, 인도 IT분야에 4년간 17억弗 투자

세계 최대 소프트웨어 업체인 마이크로소프트(MS)가 인도를 연구개발(R&D) 허브로 집중 육성하기로 했다. 빌 게이츠 MS 회장은 7일(현지시간) 인도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인도는 지난 3~4년간 정보기술(IT) 분야에서 눈부신 발전을 이룩했다”며 “인도를 R&D 허브로 집중 육성하기 위해 투자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를 위해 앞으로 4년 동안 인도에 17억 달러를 투자하고 현재 4,000명인 직원을 7,000명으로까지 늘릴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러한 고용 증가율은 미국보다 훨씬 높은 것이라며 협력사 직원을 포함해 인도에서 엔지니어 인력을 대폭 확충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빌 게이츠 회장은 인도의 IT 인력은 세계 최고 수준이라며 앞으로 MS의 제품 개발 분야에서 핵심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MS는 현재 인도 하이더라바드에 개발 센터를, 방갈로에 R&D 및 글로벌 테크니컬 센터를 각각 운용하고 있으며 인도 2위 소프트웨어 회사인 인포시스 테크놀러지와는 제휴관계를 맺고 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