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한국타이어, 中 자동차시장 확대 수혜주"


한국타이어가 중국 자동차 시장 확대의 수혜를 입을 것이라는 분석에 힘입어 상승세를 보였다. 25일 유가증권시장에서 한국타이어는 전거래일보다 650원(2.09%) 오른 3만1,7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에 따라 한국타이어는 이틀새 5% 이상 상승했다. 한국타이어는 이날 장중 한때 개인과 외국인 매수세에 힘 입어 3만2,000원까지 오르기도 했으나 장 막판 차익매물이 나오면서 상승폭이 다소 줄었다. 이날 주가 상승은 최근 천연고무 가격 급등에 따른 우려로 주가가 조정세를 보인 가운데 한국타이어의 중장기 성장성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증권사 추천 리포트가 발표되며 저가매수세가 유입된 것으로 분석된다. 이날 한국타이어를 새롭게 ‘추천주’로 편입한 우리투자증권은 “중국 타이어 시장 내 최대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어 자동차 시장 확대에 따른 최대 수혜주로 판단된다”며 “한국타이어가 지속적으로 설비확장에 나서면서 중장기 성장성을 강화시킬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국타이어는 내년 초 중국 제3공장을 착공, 2013년 완공할 예정으로 전문가들은 중국 내 한국타이어의 중국 시장 점유율이 현재 15% 수준에서 2014년 20%로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최근 주가에 악재로 작용한 천연고무 가격의 급등에 따른 우려에 대해 조수홍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시장 판매가격 인상 등을 통해 실적 개선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며 “또 원자재 가격 상승 등의 악재는 이미 주가에 반영된 만큼 중장기 성장성에 주목할 때”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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