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악재 겹친 건설주 '목표주가 하향' 잇따라

SetSectionName(); 악재 겹친 건설주 '목표주가 하향' 잇따라 김홍길기자 what@sed.co.kr

국내 주택경기 침체와 해외수주 불투명 등 악재가 겹친 건설주에 대한 증권사들의 목표주가 하향조정이 잇따르고 있다. 17일 금융정보제공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이달 들어서만 증권사가 목표주가를 하향한 건설사는 한신공영, 계룡건설, 삼성엔지니어링, 현대산업 등 4곳이다. HMC투자증권은 이날 한신공영에 대해 1분기 매출부진, 민간 건축경기 회복이 2011년은 돼야 가능하다는 이유로 목표주가를 2만원에서 1만3,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다만 최근의 낙폭 과대로 투자매력은 높아졌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김동준 선임연구원은 "한신공영의 1분기 매출액이 1,957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0.3% 증가한 반면, 영업이익은 49억원으로 28.3% 감소했다"며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당사 전망치를 19.2% 하회했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그 원인으로 "공공매출 비중이 증가하면서 여타 중견 건설사에 비해 사업구조의 안정성은 월등히 개선됐지만 수익성이 높은 민간건축 및 주택사업이 크게 축소돼 수익성이 둔화된 때문"이라며 "분양경기가 회복되는 2011년부터 한신공영의 영업실적이 본격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대증권과 하나대투증권은 지난 2일과 4일 계룡건설의 목표주가를 각각 1만9,500원(기존 2만5,300원), 1만6,500원(기존 2만6,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지난 3일에는 메리츠종금증권이 삼성엔지니어링의 목표주가를 13만6,000원에서 12만4,000원으로 하향조정했고, HMC투자증권ㆍ우리투자증권ㆍ대신증권ㆍ현대증권 등은 현대산업 목표주가를 4만2,000~3만9,000원에서 3만4,300~3만2,400원으로 일제히 하향조정했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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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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