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쌍용차 10일 매각 공고… 이달말 인수 후보 '윤곽'

28일까지 인수의향서 접수

쌍용자동차가 오는 10일 기업 매각 공고를 내고 인수자 물색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이달 말이면 인수 후보 기업들에 대한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쌍용차는 10일 기업 매각 공고를 내고 6월4일까지 예비실사 적격자들에게 심사 결과를 통보할 방침이다. 매각 일정을 보면 매각주관사인 삼정KPMG는 일단 28일까지 맥쿼리증권을 통해 인수전에 참여하겠다는 업체들로부터 인수의향서를 접수 받는다. 삼정KPMG는 온라인상에 데이터룸을 만들어 인수의향을 밝힌 기업에 한해 쌍용차의 기업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예비실사 적격기업으로 선정되면 6월7일부터 7월16일까지 쌍용차 예비실사를 실시한 후 7월20일까지 쌍용차의 예상 희망 가격을 표시한 입찰서를 접수하기로 돼 있다. 이 같은 일정을 감안해볼 때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을 통한 본계약 체결은 이르면 8월쯤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쌍용차 인수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업체로는 국내 기업 가운데서 대우버스의 대주주인 영안모자와 남선알미늄을 자회사로 둔 SM그룹, 사모투자펀드인 서울인베스트 정도이며 해외에서는 인도의 마힌드라그룹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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