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한국지엠 아카몬 사장 "말리부 두자릿수 점유율" 자신감 피력


한국지엠 아카몬 사장 "말리부 두자릿수 점유율" 자신감 피력 성시종기자 ssj@sed.co.kr 마이크 아카몬 한국지엠 사장은 지난 21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신형 말리부로 연말까지 두 자릿수 점유율을 기록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이날 아카몬 사장은 “10월 8일부터 사전계약을 받기 시작했다”며 “구체적인 수치를 말하기는 어렵지만 지금까지 뜨거운 반응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또 그는 “견고한 브랜드 이미지를 바탕으로 내년에도 사업성장을 유지해 나갈 것”이라며 “한미 FTA는 한국지엠으로서는 사업 확장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다음은 마이크 아카몬 사장과의 일문일답이다. ▲말리부에 대한 국내 판매 기대는? -고객들이 말리부에 대해 큰 관심을 갖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 또 전시장에 전시를 시작하면 더 큰 반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국 경제가 나빠지지만 않는다면 연말까지 말리부를 앞세워 두 자릿수 점유율을 기록할 것으로 본다. ▲말리부 사전계약 대수와 수출계획은? -사전계약은 10월8일부터 받기 시작했다. 구체적인 수치를 말하기는 어렵지만 드리기는 어렵지만 지금까지 뜨거운 반응을 받고 있다고 말씀드릴 수 있다. 또 2012년부터 유럽과 중동 등에 다양한 시장에 수출을 시작하게 될 것이다. ▲신형 말리부 제작에 한국지엠의 역할은? -전체적으로 우리가 주도한 것은 아니지만 한국지엠이 많이 참여했다. 디자인은 스케치 단계부터 함께 참여했고, 테일램프, 리얼트렁크, 전체적인 차의 앞뒤 비율 등은 우리 기여가 반영된 부분이다. 센터페시아 LCD창 뒤의 '숨겨진 저장공간(hidden storage)'은 우리 직원이 특허를 내고 채택된 사양이다. ▲국내 시장에서의 주요 경쟁모델은? -국내 시장에서 중형차 시장에 진출한 현대차 쏘나타, 기아차 K5, 르노삼성 SM5와 함께 현대차 그랜저까지 경쟁모델로 보고 있다. ▲한미 FTA 이후 한국지엠의 전략변화와 이점은? -한미 FTA가 오랜 기간 협상을 거쳐 타결을 앞둔 것을 반긴다. 한국지엠은 미국에 수출을 하고 있으며, 한국 협력업체들이 우리와 함께 수출량을 늘려가는데 관세 인하를 통해 수출 경쟁력이 높아지게 되고, 한국지엠으로서는 사업 확장의 기회가 될 것이다. ▲한미 FTA가 체결되면 미국에서 생산되는 제품이 들어오나? -현재로서는 미국 생산 제품을 수입하지 않고, 국내 생산 제품을 팔 계획이다. 올해 출시한 많은 제품 중 카마로는 미국에서 수입된 차는 아니며(캐나다) 이를 제외한 모든 제품을 한국에서 생산했다. ▲내년 시장 공략 계획과 신차 출시계획은? -내년에도 매우 낙관적인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 쉐보레가 내수시장에서 잘 받아들여지고 있기 때문이다. 내년에도 고객 케어를 위한 방안과 브랜드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한 작업이 준비되어 있다. 견고한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했기 때문에 현재의 사업 활황세가 갑자기 하락하리라고 생각하지 않으며, 여세를 몰아 2012년에도 사업성장을 유지해 나갈 것이다. /온라인뉴스부 [IT·과학&자동차] 앗! 내가 몰랐던 정보들도 가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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