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심리가 다소 살아날 기미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아직 본격적인 회복을 기대하기에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13일 통계청이 발표한 `4월 소비자전망조사 결과`에 따르면 6개월후의 경기ㆍ생활형편ㆍ소비지출 등에 대한 소비자들의 기대심리를 나타내는 소비자기대지수는 94.5로 전월의 90.4에 비해 높아졌다. 또 6개월전과 비교해 현재의 경기ㆍ생활형편 등에 대한 소비자들의 평가를 나타내는 소비자평가지수도 64.7로 전월(63.9)보다 상승했다. 하지만 두 지수 모두 100 미만이어서 소비자들의 체감경기가 냉각기를 완전히 벗어나지 못한 것으로 분석된다.
<임석훈기자 shim@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