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환상의 서커스쇼 서울 온다

캐나다 '태양의 서커스' 내년 3~6월 총 78회 공연


세계적 공연예술기업인 '태양의 서커스(Cirque du Soleil)'가 내년 국내 첫 내한 공연을 갖는다. 베스트셀러 '블루오션 전략'에서 신 시장을 개척한 대표적인 기업으로 소개된 태양의 서커스는 '오(O)' '미스테르(Mystere)' '카(Ka)' '러브(Love)' '퀴담(Quidam)' 등 현재 전 세계에서 13개의 작품 등을 선보이고 있는 캐나다 공연 단체. 캐나다 퀘벡지역에서 서커스 거리 공연을 하던 '기 랄리베르테'(47ㆍGuy Raliberte)가 1984년 창립했으며 이듬해인 1984년 퀘벡에서 첫 쇼를 선보인 이후 지금까지 전 세계 120여개 도시에서 공연하면서 4,300만명의 관객을 끌어 모았다. '오' '미스테르' '카' '주매너티''러브' 등 현재 미국 라스베이거스 유명 호텔에서 상설 공연되고 있는 작품들은 라스베이거스의 간판 쇼로 자리잡으며 태양의 서커스를 세계적인 공연 기업으로 끌어올렸다. 내년 3월 29일부터 6월 3일까지 서울에서 총 78회 공연되는 '퀴담'은 태양의 서커스가 해외 투어용 작품으로 만든 6개의 공연 가운데 대표작으로 꼽힌다. 지금은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공연하고 있으며 아시아 투어 중 하나로 내년 서울을 찾는다. 내한 공연 장소는 서울월드컵경기장과 잠실종합운동장 중 한 곳으로 결정될 예정이다. '퀴담'은 라틴어로 '익명의 지나가는 사람'이라는 뜻으로 현대인의 외로움과 가족의 소중함을 동화 같은 이야기와 화려한 서커스 쇼에 담았다. 관람료는 5만∼20만원. 예매는 12월 초부터 시작한다. 퀴담의 한국 공연을 기획한 마스트엔터테인먼트의 김용관 사장은 "한국 공연비용에는 총 120억원이 투자됐다"며 "퀴담에 이어 2008년에는 태양의 서커스의 또 다른 투어 공연 '알레그리아'를 들여올 계획"이라고 말했다.(02)541-3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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