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中企 개발제품 공공구매 확대

중소기업제품 정부조달구매촉진 협약식이 25일프레스센터에서 열렸다. 조현정(왼쪽부터) 벤처기업협회 회장, 김용구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이현재 중기청장, 김용민 조달청장, 이용철 방위사업청 차장 등이 협약서에 서명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이호재기자

정부가 중소기업의 신기술개발제품에 대한 공공구매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또 국방ㆍ군수 분야에서 중소기업의 기술개발 제품 수요 창출을 위해 민군 겸용 기술개발 사업의 25%가 중소기업에 배정된다. 중소기업청은 25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조달청, 방위사업청, 중소기업중앙회, 벤처기업협회 등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혁신형 중소기업의 판로확대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조달청은 신기술 개발 제품이 과도한 연구개발비 투입으로 가격 산정이 어렵다고 보고 외부 용역을 통해 적정 가격 산정 모델을 내놓을 예정이다. 이에 따라 벤처 기업이 만든 신기술 제품의 공공구매가 확대될 수 있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방위사업청은 민군겸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기술개발사업의 25%를 중소업체에게 배정키로 했다. 이에 따라 올해의 경우 22억원, 내년은 36억원이 중소기업에게 배정된다. 중기청은 또 8월 중에 수주기업이 금융기관으로부터 계약 물품의 생산을 위한 자금을 납품 전에 신용으로 지원 받도록 한 공공구매론이 시행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이현재 중소기업청장은 "이번 양해각서 체결은 대표적 정부 조달 기관인 조달청과 방위사업청 등이 혁신형 중소기업의 기술개발제품 구매를 확대함은 물론 적극적으로 수요를 창출하기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한 점에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정부ㆍ지방자치단체ㆍ정부투자기관 등 120개 공공기관은 올해 56조6,412억원 규모의 중소기업제품을 구매할 계획으로, 이 가운데 조달청은 16조원(28.5%), 방위사업청은 8,600억원을 구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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