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美 나스닥 다시 폭락

美 나스닥 다시 폭락작년 11월이래 최저 수준 미국 뉴욕 증시의 나스닥 지수가 지난해 11월이래 가장 낮은 수준으로 폭락했다. 인텔, 시스코 주식 등의 급락에 의해 주도된 이같은 폭락 장세는 컴퓨터 관련주식이 과대평가돼 있고 추가 금리인상이 있을 것이라는 인식이 투자 심리를 크게 위축시키면서 빚어졌다. 전문가들은 이제 아무도 기술주에 투자하려 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기술주들은 상대적으로 구경제 주식에 비해 고금리에 면역이 되어 있으나 투자소득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주가가 기술주 투자자들에게 상당한 부담을 주고 있는것으로 분석됐다. 나스닥 지수는 이날 5.93%나 떨어진 3,164.55에 폐장됐는데 이 지수는 지난해 11월10일 이후 가장 낮은 것이다. 또 이날의 폐장지수는 지난 3월10일의 최고기록 5,132.52에 비해 무려 38.3%나떨어진 것이다. 나스닥 지수는 5일째 계속 떨어진 것이다. 기술주 중 가장 낙폭이 컸던 것은 마이크로칩 메이커 인텔로 8.5달러나 떨어졌다. 한 분석가는 투자자들이 조그만 구실이라도 찾으면 서둘러 기술주들을 팔고 있다고 말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 지수는 상대적으로 낙폭이 좁아 1.14% 하락한 10,422.27에장을 막았다. 스탠더스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1.92% 떨어진 1373.86이었다. (뉴욕=연합뉴스) 강일중 특파원 KANGFAM@YONHAPNEWS.CO.KR입력시간 2000/05/24 07:15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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