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원은 지난 4일 베트남 하노이 인근 타이응우옌성 내 송콩시에 생산라인 80개 규모의 니트 제품 수출 공장을 완공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완공한 송콩 공장은 연간 6,000만 벌 규모 생산이 가능한 공장으로 근로자 6,000여 명이 근무하게 된다. 신원은 현재 베트남 빈푹성에 70개 라인 규모의 니트 제품 수출 공장을 가동하고 있으며 제 2공장인 송콩 공장까지 완공함에따라 수출 물량 확대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 한국 기업이 타이응우옌성에 진출하기는 이번이 처음으로, 신원 공장은 타이응우옌성 봉제 업체 중 최대 규모가 된다.
박성철 신원 회장은 “이 지역은 베트남 최대의 교육 도시라는 특성상 숙련된 인력이 많고 인건비가 저렴한데다 자치구 지원 및 세제혜택 등의 장점이 많다”며 “두 공장을 신원 니트 제품 생산의 전략적 기지로 활용해 제품 경쟁력을 세계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리고 베트남과의 경제 협력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