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지역의 긴장 고조와 일본으로부터의 수요 증가로 금값이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25일 런던 금속시장에서 금 현물가격은 장 중 한 때 온스 당 308.7달러까지 올랐다. 이는 26개월 만에 최고치다. 이날 금 현물가격은 전일보다 1달러 50센트 오른 306.10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시장 관계자들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분쟁이 해결의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는데다 일본의 투자자들이 안전한 투자자산으로 금을 찾으면서 금값이 오르고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최근 들어 나타나고 있는 달러화 약세 현상도 대체 투자수단으로서의 금 수요를 늘리고 있는 상태다.
한운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