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유니젠, 産銀서 10억 투자유치

유니젠, 産銀서 10억 투자유치 바이오벤처인 유니젠(대표 이병훈, 조태형)은 13일, 산업은행으로부터 10억원의 투자자금을 유치했다고 밝혔다. 유니젠은 바이오벤처로는 산업은행의 첫번째 투자대상기업으로 선정되었으며, 산업은행은 이번 투자를 통해 유니젠의 약 3.2%의 지분을 보유하게 됐다. 유니젠은 지난 4월, 남양알로에로부터 분사했으며 이번 투자유치 과정에서 설립된 지 6개월만에 300억이상의 기업가치가 있는 것으로 평가 받았다. 유니젠의 이병훈 사장은 "유니젠은 이번에 유치한 투자 자금을 충남 병천에 건립할 예정인 2,000여평 규모의 최첨단 생명과학연구소와 연구 설비에 투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유니젠은 지난 9월에도 삼성화재 등이 참여한 새턴, 삼성벤처펀드로부터 23억원의 투자 자금을 유치한 바 있다. 이 회사는 천연식물 신소재 탐색기술을 바탕으로 파이토로직스(PhytoLogixTM)라는 바이오신소재 탐색기술을 개발 완료하고 이를 이용한 신소재, 신약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지난 10월 초에는 과기부가 주관하는 국책연구사업인 '프론티어 21 자생식물 이용기술 개발사업(사업단장 정혁 박사)'의 연구과제 수행 주관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병훈 사장은 "어려운 투자 환경 등 시장 상황이 안 좋은 가운데 잇따라 투자를 받은 것은 유니젠이 보유한 천연식물 신소재 탐색 기술의 우수성과 향후 시장 가치를 인정 받았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향후 러시아, 중국 등 동아시아 지역의 천연식물에 대한 방대한 바이오 인포메틱스를 구축하고 신소재, 신약 개발에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02)415-5005 홍병문기자 입력시간 2000/11/13 18:47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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