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 선물이 외국인의 매수에 힘입어 100선을 돌파했다.
25일 선물시장에서 최근 월물인 KOSPI 200 9월물은 전날과 같은 98.80으로 출발한 뒤 장 초반 약세를 보였으나 곧바로 강세로 돌아서 2.25포인트(2.28%) 상승한 101.05으로 마감했다.
전날 공격적인 매수에 나섰던 외국인들은 오전장에서는 순매도를 보였으나 오후들어 `사자'로 돌아서 2천260계약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이에 반해 기관은 2천597계약, 개인은 349계약을 각각 순매도했다.
외국인의 순매수로 선물과 현물의 가격차이를 나타내는 시장 베이시스가 선물가격이 낮은 백워데이션(-0.03)에 머물긴 했지만 전날보다 개선됐다.
거래량은 24만3천617계약이었고 미결제약정은 9만8천528계약으로 전날보다 1천475계약이 줄었다.
풋 옵션은 약세인 반면 콜 옵션은 강세였고 개별 주식옵션은 거래가 이뤄지지 않았다.
(서울=연합뉴스) 한승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