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컨바람 구석구석까지
■ 아이디텍-터보팬
무더운 여름, 차 안에서 에어컨을 강하게 틀지 않아도 뒷좌석까지 시원하게 할 수 있는 장치가 있다면? 아이디텍㈜(대표 백봉김)의 '터보팬'은 이런 필요에 부응한 아이디어 상품이다.
터보팬은 차량 에어컨 루프 앞에 간단히 장착해 냉방의 사각지대인 뒷좌석 및 내부 구석구석까지 바람을 보내주는 송풍장치다.
제트엔진의 원리를 이용해 에어컨의 성능을 2~3배까지 높여줘 에어컨 1단이면 충분히 차내 전체를 시원하게 할 수 있다.
또한 차내 환기를 도와주며 비가 올 때 차창에 서리는 습기 방지에도 효과를 발휘, 운전 시 시야 확보에 큰 도움을 준다.
지난 해 '쿨링팬'이란 이름으로 출시돼 큰 인기를 모았던 이 제품은 새로운 감각과 디자인으로 무장해 올 해의 히트 상품이 될 준비를 하고 있다.
기존 제품의 문제점이었던 소음 문제를 해결하고자 회사 측은 국내 팬모터의 선두기업인 오리엔트社와 제휴, 3,800rpm 무소음 고성능 팬모터를 장착해 소음을 대폭 줄였다.
또 새로운 방식의 클립을 채택해 누구나 손쉽게 설치, 제거할 수 있도록 했으며 자동차 휠을 형상화한 디자인을 도입했다. 터보팬은 이런 개선과 보완의 노력을 통해 탄생한 제품이다.
운전 중 안전 사고 문제도 걱정 없다. 터보팬은 기존 제품의 1/3 크기로 제작, 제품 두께를 최소화 해 운전 도중 방해가 생기지 않는다.
또 앞면 휠을 회전시킬 수 있어 유아가 탑승 시 손가락 등이 다치지 않도록 대비할 수 있도록 했다. 여기에 무더운 여름 밤, 시원한 바람과 함께 멋진 조명까지 비춰줄 수 있다면? 터보팬은 제품 왼쪽 부분에 조명을 달아 여름 밤 분위기를 살릴 수 있도록 했다.
터보팬을 출시한 아이디텍㈜은 자동차용품 및 액세서리 전문업체다. 지난 99년 설립 후 쿨링팬을 출시하며 지속적으로 아이디어 상품을 개발해왔다. (032)556-036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