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해외신간] Primal Leadership by Danie

감성이야 말로 업무능률을 최고조로 유지시키는 최고의 수단이라고 믿는 비즈니스 리더들은 실제로 조직이 위기에 직면했을 때 감성을 활용한 돌파력을 발휘하곤 한다.'최고의 지도력(Primal Leadership)'은 기업 경영과 조직관리의 수단으로서 감성의 중요성과 힘을 강조한 책이다. 부제는 '감성지능의 힘을 깨닫기(Realizing the Power of Emotional Intelligence)'. 세계적인 경영컨설턴트이자 베스트셀러 저술가인 대니얼 골먼(Daniel Goleman)의 감성지수(Emotional IntelligenceㆍEI)에 관한 이론은 '똑똑함'의 구성요소에 대한 기존의 통념을 완전히 뒤흔들어 놓는다. 골먼과 공저자들은 '최고의 지도력'에서 어떻게 하면 감성적이면서도 지적인 리더가 될 수 있는가에 시선을 모은다. 저자들은 "리더의 행동은 고용자들의 자기 조직에 대한 인식에 적어도 70% 이상의 영향을 미치므로 '울림이 있는 지도력(resonant leadership)'을 갖추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울림이 있는 지도력'은 이 책이 제시하는 새로운 개념이다. 저자들은 우선 감성지능의 충족요건을 자아 인식(self-awareness), (자기 관리)self- management, 사회 인식(social awareness), 인간관계 관리(relationship management) 등 네 가지로 요약한다. 그리고는 울림이 있는 지도력에 긍정적인 요소는 무엇이고, 저해요소는 어떤 것들이 있는가, 그리고 각양각색의 리더십의 양상으로 표출되는 감성지능의 네 가지 충족요건을 어떻게 발전시켜나가야 할 것인가로 논의를 끌고 나간다. 그들이 생각하는 '최고의 지도력'은 이렇다. 훌륭한 리더의 모습은 일률적일 수 없고 저마다 나름의 독특한 스타일을 지닌다. 그러나 리더라면 누구나 몽상적인가 하면 구체적인 방향성을 제시할 줄 알고, 끈끈한 사교력 속에서도 민주적인 조직관리 역량을 과시하는 유연함이 있어야 한다. 현실에 안주하는 자세보다는 미래를 향한 열망를 지녀야 함은 물론이다. '울림이 있는 지도력'에 대한 연구를 위해 저자들은 무려 3,870명의 전문경영인들을 만났다. 책에는 그들의 경험을 토대로 어떻게 개인이 '울림이 있는 지도력'을 개발하고, 이를 전체 조직에 적용해 나갈 것인지 방법론이 나와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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