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부처에 대한 민원인의 만족도에서 부단위에서는 과학기술부, 청단위에서는 기상청이 가장 높았고, 교육인적자원부와 경찰청이 최하위를 기록했다.
국무총리 심의기구인 정책평가위원회가 민간 전문조사기관을 통해 6월9일부터 7월5일까지 무작위로 추출된 5,338명을 대상으로 43개 중앙행정기관에 대한 민원 처리방식 및 내용, 공무원 태도 등의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기관별로는 부 단위의 경우 과학기술부에 이어 해양수산부, 정보통신부, 환경부, 국방부 등이 상위 25%를 차지했다. 청 단위 기관에서는 1위인 기상청 다음으로 조달청, 병무청, 법제처, 해양경찰청 등이 `상위 기관`으로서 그 뒤를 이었다. 또 과학기술부, 공정거래위, 병무청, 철도청 등은 지난해와 비교해 민원서비스만족도는 가장 많이 상승한 기관으로 꼽혔다. 반면 교육부와 경찰청은 `만족도 꼴찌`라는 불명예를 기록했으며 금융감독위원회, 농림부, 재정경제부, 외교통상부, 대검찰청, 국민고충처리위원회, 문화재청 등도 `하위 그룹`을 형성했다.
<김민열기자 mykim@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