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과학교사賞' 에 손영완 교사 등 40명

과기부, 과학교육·과학문화 부문 20명씩 선정

과학기술부와 한국과학재단은 과학교육 개선과 과학문화 확산에 기여한 손영완(41) 신암초등학교 교사 등 초ㆍ중ㆍ고 과학교사 40명을 ‘올해의 과학교사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수상자는 과학교육 부문과 과학문화 부문에서 20명씩 선정됐으며 초등학교 교사 10명, 중학교 교사 14명, 고등학교 교사 16명이다. 이 가운데 여교사가 14명, 과학고 교사가 4명이다. 대표적으로 최훈식 평택 한광여중 교사는 ‘야생동물을 위한 쉼터’를 운영해 평택호 물줄기 하천생태교육 프로그램을 제작한 공로를 인정받았고 이정화 파주 검산초교 교사는 발명 아이디어 창출 지도방안과 발명기법에 관한 연수 교재 제작ㆍ보급 등으로 과학교육 진흥에 공헌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박경희 전북 완주중 교사는 과학영재가 문제해결 과정에서 보여주는 뇌기능에 기반을 둔 교수ㆍ학습 모형을 규명해 학술지 ‘뉴로사이언스’ 8월호에 게재하는 등 다양한 교수ㆍ학습법을 개발해 운영한 공로를 인정받았고 장웅익 강원도 녹전중 교사는 꿀벌연구를 통해 천연항생물질인 프로폴리스와 로열젤리 생산 증대방법을 개발하고 관련 자료를 데이터베이스로 구축해 양봉 농가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수상자는 부총리 겸 과학기술부 장관상과 연구 장려금 500만원이 주어지며 소속 학교에도 실험실습 장비, 과학도서 등을 구입할 수 있도록 500만원이 지원된다. 올해의 과학교사상은 창의적인 과학교육 방법을 개발해 청소년의 과학 성취도와 흥미도를 높이는 데 기여한 과학교사를 발굴, 시상하는 제도로 지난 2003년부터 시행돼왔다. 시상식은 20일 서울 역삼동 르네상스호텔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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