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는 지난해 자동차 배출가스 결함 확인검사에서 기준을 초과한 EF쏘나타 1.8DOCH 차종에 대해 현대자동차가 자발적 리콜을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리콜은
2001년 1월1일부터
2002년 8월20일까지 생산된 차량 2만5,441대를 대상으로 실시된다. 대상차량 소유자는 17일부터 내년 10월17일까지 현대자동차 직영서비스센터(23개소) 및 전국 지정정비 협력업체(1,500개)에서 무상으로 전자제어장치(ECU) 프로그램 변경 및 산소센서 교환조치를 받을 수 있다.
배출가스 결함확인 검사는 운행중인 자동차의 배출가스가 허용기준을 만족하는지 여부를 검사, 기준초과시 무상으로 수리해 주도록 하는 제도로 1995년 현대 엘란트라, 2003년 기아 카니발에 대해서도 리콜이 실시됐다. 환경부는 올해 25개 차종을 사전조사해 이 가운데 배출허용 기준을 초과하는 차종에 대해서는 2006년 자동차 배출가스 결함확인 검사 대상으로 선정, 고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