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몬은 다양한 배달음식을 간편하게 주문할 수 있는 ‘배달음식 서비스’를 정식으로 선보인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지난달 7일부터 시범적으로 운영해온 배달음식 서비스를 서울 전역과 인천 등 수도권 일부 지역으로 대폭 확대한 것으로, 제공되는 상품은 3,000여개에 달한다. 쿠폰 무매 후 별도로 전화로 주문해야 했던 번거로움을 줄였고 적립금, 가격 할인, 무료 메뉴 등으로 차별화를 꾀했다.
티몬은 서비스 출시를 맞아 이용자 전원에게 5% 적립금을 상시 제공하고 롯데카드로 결제하면 적립금 10%를 추가로 지급한다. 다음달 1일까지는 메일 2,000원 할인쿠폰도 선착순으로 증정한다.
티몬이 소셜커머스업계 최초로 배달음식 서비스에 도전장을 내밀면서 배달음식 전문업체와의 경쟁이 한층 달아오를 전망이다. 현재 국내 배달음식 서비스시장은 우아한형제들의 ‘배달의민족’이 월 평균 이용자 150만여명으로 선두를 달리는 가운데 외국계인 알피지코리아의 ‘요기요’가 130만여명으로 추격하고 있다.
김천식 티켓몬스터 지역사업그룹장는 “이번 배달 서비스 확대는 소비자에게 더 큰 혜택을 제공할 수 있을 뿐 아니라 파트너는 기존의 소셜커머스 고객층을 확보할 수 있다는 의미가 있다”며 “지속적인 지역 확장과 서비스 강화로 고객의 선택의 폭을 넓히고 파트너와 상생할 수 있는 방안들을 끊임 없이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