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대다수가 자기계발 노력에 대한 회사의지원에 불만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29일 서울디지털대(www.sdu.ac.kr)가 공개한 전국 직장인 1천590명 대상 e-메일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71.8%가 "직원들의 자기계발 노력에 회사가 충분한 지원을 하지 않는다"고 답했으며 전폭적인 회사 지원이 이뤄진다는 반응은 13.7%에 그쳤다.
또 응답자 중 83.5%가 자기계발 지원 부족에 불만을 느껴 회사를 그만두고 싶은생각이 든 적이 있다"고 답했으며 그 동기로는 `향후 이직 대비'가 46.5%포인트로가장 많았고 `연봉 인상 추구'(26.7%포인트), `승진 전망'(13.6%포인트), `향후 구조조정에 따른 위험 회피'(13.2%포인트) 등이 꼽혔다.
특히 자기계발에 집중하기 위해 단기간 직장을 그만둘 의향이 있다고 말한 사람도 41.6%에 이르렀다.
응답자들이 자기계발에 중점적으로 노력하고 있는 분야로는 외국어능력 향상이46.5%로 가장 많았고 업무관련 자격증 취득(31.9%), 전문직 자격증 취득(14.3%), 경영학석사 취득 준비(6.0%) 등이 뒤를 이었다.
(서울=연합뉴스) 임화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