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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택이 첫 태블릿PC인'엘리먼트'(사진)를 오는 22일(현지시간) 미국시장에서 출시한다.
5일 외신 및 관련업계에 따르면 팬택은 4세대(4G) 롱텀에볼루션(LTE) 태블릿PC인'엘리먼트(Element)'를 미국 통신사인 AT&T를 통해 선보일 예정이다.
엘리먼트는 구글의 태블릿PC 운영체제(OS)인 허니콤을 탑재한 제품으로 팬택이 처음으로 내놓는 태블릿PC다. 국내시장 출시 여부는 아직 미정이다. 팬택 관계자는 "오는 9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소비자가전쇼(CES)에서 첫 선을 보인 뒤 AT&T에서 22일 출시할 계획"이라며 "외신을 통해 제품 이미지와 사양이 유출됐다"고 확인했다.
엘리먼트는 8인치 디스플레이와 1.5GHz 듀얼 코어 프로세서, 안드로이드 3.2 허니콤, 16GB 내장 메모리 등을 탑재했으며 방수기능도 갖췄다. 팬택 관계자는 "전압이 가해지면 진동하는 고성능의 피에조(Piezo) 모터를 장착해 터치 감이 뛰어나다"고 설명했다.
엘리먼트는 출고 가격은 449.99달러, 2년 동안 약정할 경우 299달러로 책정됐다.
한편 팬택이 미국시장을 먼저 선택한 것은 아직 국내 태블릿PC시장이 초기 단계에 머물러 있어 시기상조라는 판단 때문이다. 미국시장에서 축적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향후 국내시장에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국내 시장은 애플 '아이패드'와 삼성전자'갤럭시 탭'이 장악하고 있다. LG전자도 이달 중순 8.9인치 옵티머스 패드 LTE를 내놓고 국내 태블릿PC시장에 뛰어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