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男女 골프 상금 레이스 '점입가경'

男 김형성·황인춘 1,138만원차로 1·2위 질주<br>오늘 연우헤븐랜드오픈 개막 "또 한판대결"<br>女 신지애 독주속 서희경 단숨에 2위로 '껑충'<br>내일 KB스타투어서 치열한 순위다툼 예고

男女 골프 상금 레이스 '점입가경' 男 김형성·황인춘 1,138만원차로 1·2위 질주오늘 연우헤븐랜드오픈 개막 "또 한판대결"女 신지애 독주속 서희경 단숨에 2위로 '껑충'내일 KB스타투어서 치열한 순위다툼 예고 박민영 기자 mypark@sed.co.kr ▲ 김형성, 서희경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남녀 프로골프 상금 레이스가 점입가경으로 치닫고 있다. 김형성(28ㆍ삼화저축은행)과 황인춘(32ㆍ토마토저축은행)이 불과 1,138만원 차이로 1, 2위를 달리는 한국프로골프(KPGA)는 대회 때마다 순위가 바뀌는 형국이다. 신지애(20ㆍ하이마트)가 1억7,000만원 앞서 1위를 달리는 여자프로골프(KLPGA)에서는 단숨에 2억원을 챙긴 서희경(22ㆍ하이트)의 등장으로 2위 싸움이 불꽃을 튀기게 됐다. 김형성과 황인춘은 4일부터 나흘 동안 경북 성주의 헤븐랜드CC(파72ㆍ6,602m)에서 열리는 SBS코리안투어 연우헤븐랜드오픈(총상금 3억원)에서 후반기 두번째 대결을 갖는다. 나란히 시즌 3승 고지 선점에 도전하지만 각오는 사뭇 다르다. 지난주 조니워커블루라벨오픈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김형성은 기세를 몰아 상금왕 경쟁에서 치고 나가겠다는 계산이고 공동 46위로 밀렸던 황인춘은 자존심 회복을 벼르고 있다. 그러나 서로를 견제하고만 있을 상황도 아니다. 3위 배상문(22ㆍ캘러웨이)을 비롯한 상위 랭커들과 1억원 차이에 불과해 언제든 턱 밑 추격을 허용할 수 있다. 조니워커블루라벨오픈에서 5년만에 정상 복귀에 성공한 강욱순(42ㆍ삼성전자)은 2주 연속 우승을 노리고 지난주 공동 2위로 감각을 끌어올린 디펜딩챔피언 박도규(38ㆍ투어스테이지)는 대회 2연패를 노린다. 대회 코스가 길지 않아 다시 한번 중견들의 강세가 예상되기도 한다. 지난주 대회를 쉰 배상문과 허인회(21)가 시즌 두번째 우승에 도전하고 첫 우승에 목 마른 강성훈(21ㆍ신한은행)과 강경남(24ㆍ삼화저축은행) 등도 우승후보로 손색이 없다. SBS골프채널이 매일 오후1시부터 4시까지 생중계한다. KLPGA는 5일부터 사흘간 충북 청원의 실크리버CC(파72ㆍ6,382야드)에서 KB국민은행 스타투어 3차대회(총상금 2억원)를 개최한다. 신지애가 일본투어 대회 출전으로 자리를 비우는 사이 1위와의 격차를 줄이려는 뜨거운 우승 다툼이 예고되고 있다. 상금랭킹 2위 서희경과 3위 유소연(18ㆍ하이마트), 4위 김하늘(20ㆍ코오롱), 5위 최혜용(18ㆍLIG), 6위 홍란(22ㆍ먼싱웨어)은 6,200만원 차이로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혼전을 이루고 있다. 김하늘과 홍란이 시즌 3승 경쟁을 펼치는 가운데 지난주 하이원컵 SBS채리티여자오픈에서 2억원의 ‘잭팟’을 터뜨린 서희경의 2연승 도전도 지켜볼 만하다. Xports, J골프, KBS N 스포츠에서 매일 오후1시부터 중계한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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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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