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정부는 이 같은 수치를 4일(현지시간) 연방의회에 보낸 2015년도 예산안에 반영했다.
0.7%는 시장의 최근 전망치인 0.77%에 근접한 것으로, 전문가들은 지우마 호세프 대통령 정부가 지나친 브라질 경제에 대한 현실적인 판단을 하기 시작했다고 평가하고 있다.
브라질 경제는 올해 1·4분기 -0.2%, 2·4분기 -0.6%로 2개 분기 연속 마이너스 성장률을 기록하며 기술적 침체에 빠졌다가 34분기에는 0.1% 성장세로 돌아섰다. 올해 연간 성장률은 0.2∼0.3%에 그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내년 1월1일 출범하는 새 정부 경제팀은 호세프 대통령 2기 정부의 전반 2년 동안은 긴축을 통한 재정 건전성 확보와 인플레이션 억제를 통해 시장 신뢰 회복에 주력하고, 이후 2017년부터 성장에 초점을 둔 정책을 내놓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