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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북한에 2대1로 힘겹게 승리
강동효기자 kdhyo@sed.co.kr
국제축구연맹(FIFA)랭킹 1위 브라질이 105위 북한을 맞아 힘겹게 승리했다.
브라질은 16일(한국시간) 요하네스버그 엘리스파크 스타디움에서 치러진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본선 G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2대1로 이겼다.
브라질은 파비아누(세비야)와 호비뉴(산투스)를 공격의 핵심으로 전반 초반부터 공세를 펼쳤지만 북한의 철옹성 수비를 쉽게 뚫지 못했다. 브라질이 볼을 잡으면 재빨리 수비로 전환한 북한의 촘촘한 수비에 고전하며 아무런 성과 없이 전반을 마쳤다.
브라질은 후반 들어서야 안도의 한숨을 내쉴 수 있었다. 1,700m가 넘는 고지에서 체력을 소모한 북한 선수들이 눈에 띄게 스피드가 떨어지며 공간을 내주기 시작한 것. 브라질은 후반 10분 오른쪽 풀백 마이콩이 선제골을 넣으며 1대0으로 앞서나갔다. 호비뉴에게 패스를 받은 엘라누가 오른쪽 측면으로 뛰어들던 마이콩에게 볼을 내줬고, 마이콩은 골지역 오른쪽 부근에서 강력한 오른발 슛을 해 골대 오른쪽 구석에 꽂아 넣었다. 기세가 오른 브라질은 공세를 멈추지 않았고, 후반 27분 엘라누가 북한의 일자 수비를 뚫고 돌진해 논스톱 오른발슛으로 추가골을 터트려 승기를 잡았다.
하지만 월드컵 개막 이전부터 정신력을 강조해 온 북한은 그냥 무너지지는 않았다. 후반 44분 기어이 한 골을 터뜨렸다. 하프라인 부근에서 길게 날아온 패스를 정대세가 페널티지역 왼쪽 부근에서 헤딩으로 떨어뜨렸고, 쇄도하던 지윤남이 볼을 이어 받아 강력한 왼발슛으로 브라질의 골망을 흔들었다. 지난 1966년 잉글랜드 월드컵 8강전에서 포르투갈을 상대로 골을 넣은 이후 43년 10개월여 만에 골 맛을 본 감격의 순간이었다.
‘죽음의 G조’에서 북한을 상대로 일방적인 경기가 예상됐던 브라질은 진땀을 흘리며 겨우 안도의 한숨을 내쉴 수 있었다. 이날 경기의 '맨 오브 더 매치'는 선제골을 터트린 마이콩에게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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