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여행을 떠나요’휴가철 최고의 노래로 선정

조용필의 ‘여행을 떠나요’와 그룹 아바의 ‘댄싱 퀸’이 휴가철 가장 듣고 싶은 음악으로 뽑혔다. KBS쿨FM(89.1㎒)은 전국 20대 이상 성인남녀 1만 2천50명을 대상으로 '휴가지에서 가장 듣고 싶어 하는 음악'을 물은 결과 '여행을 떠나요'와 '댄싱 퀸'이 각각 가요와 팝 부문 1위를 차지했다고 22일 밝혔다. 그 뒤를 가요 부문에서는 쿨의 '해변의 여인'과 키보이스의 '해변으로 가요', 소녀시대의 '오'와 DJ DOC의 '여름이야기'가 이었고, 팝 부문에서는 이글스의 '호텔 캘리포니아'와 아바의 '허니허니', 영화 '피서지에서 생긴 일'의 주제곡과 블랙 아이드 피스의 '붐 붐 파우' 순으로 많은 표를 얻었다. KBS쿨FM은 "이번 조사 결과는 한국인이 평소 사랑하는 음악과는 약간의 차이를 보여 휴가지에서는 가요와 팝을 막론하고 기분을 유쾌하게 해주는 경쾌하고 밝은 이미지의 노래들이 사랑을 받고 있다는 사실을 보여주고 있다"고 전했다. 이밖에 '휴가지에서 만나고 싶은 유명인' 1위로는 소녀시대가 뽑혔으며 유재석, 이승기, 비, 박지성, 김제동이 그 뒤를 이었다. '꼭 가보고 싶은 여행지'로는 프랑스 파리가 1위를 차지했고 하와이, 로마, 시드니, 뉴욕이 그 뒤를 이었다. 국내 지역 중에는 울릉도와 백두산이 10위권 내에 들었다. KBS쿨FM에서는 이 결과를 바탕으로 특집 프로그램 '한국인의 휴가음악 100선'을 23일부터 일주일간 방송한다. 가요 편은 23~25일 '사랑하기 좋은날 이금희입니다'(오후 6시)를 통해, 팝송 편은 26-29일 '윤상의 팝스팝스'(오전 11시)를 통해 전파를 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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