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삼성 '웨이브' 유럽서 인기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웨이브가 유럽시장에서 판매량 100만대를 돌파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독자 모바일 플랫폼인 '바다'를 최초 탑재한 스마트폰인 '웨이브'가 유럽시장에서 100만대가 넘게 팔렸다. 지난 5월 유럽시장에 처음 출시된 지 4개월 만이다. 시장조사기관 GfK에 따르면 웨이브는 프랑스, 독일, 오스트리아 등 주요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톱 3안에 들기도 했다. 웨이브의 인기 원인에 대해 주요 외신과 전문가들은 뛰어난 성능과 디자인, 킬러 애플리케이션(응용프로그램) 출시, 국가별 바다 개발자 육성, 현지화 마케팅 등을 꼽았다. 삼성전자는 웨이브의 후속모델인 '웨이브2', '웨이브2 프로'를 개발해 지난 6월 싱가포르에서 열린 '커뮤닉아시아(CommunicAsia) 2010'에 처음으로 공개하기도 했다. 웨이브는 해외 주요 사이트의 이메일, 메신저, 소셜네트워킹서비스(SNS) 등의 정보를 통합 관리할 수 있는 통합 메시징 서비스인 '소셜 허브'를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아울러 3.3인치 '슈퍼 아몰레드'와 TV 화질 기술을 휴대전화에 최적화한 mDNIe(mobile Digital Natural Image engine)를 장착했다. 차세대 무선 랜 기술인 802.11n과 근거리 통신기술인 블루투스 3.0을 지원해 빠른 속도의 통신과 대용량 콘텐츠 전송도 가능하다. 이밖에 초고속 CPU(중앙처리장치), 500만 화소 카메라, 3.5파이 이어잭, 디빅스 지원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한편 삼성전자는 웨이브를 올해 안에 국내에도 출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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