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는 헬프데스크를 통해 현지의 시급한 의료, 식품, 주택 보수 등을 지원할 기업을 연결하고 리비아 정부가 희망하는 지원사업 수요를 받아 국내에서 지원 가능한 기업 및 기관을 물색할 예정이다.
KOTRA는 개설 배경으로 “내전 이후 재건ㆍ복구가 시급한 리비아에 대한 한국기업의 지원이 예상 외로 부족하고 경제적 이익만 좇는다는 인식이 현지에 퍼지고 있다”며 “이렇게 되면 서방 기업 등의 진출이 가속화되면서 경쟁이 치열해질 리비아 시장에서 우리 기업들의 입지가 좁아질 수 있는 점도 유의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내전으로 파괴된 주택에 대한 보수사업, 입주 상가의 피폭으로 가계 운영이 어려운 리비아 상인들을 위한 간이 판매대(한국의 포장마차 형태) 보급, 공무원 및 군인용 유니폼 제공, 경찰용 순찰차량ㆍ공항 및 항만 검색대 보급 등 지원 분야가 다양하다고 KOTRA는 전했다.
인도적 지원을 희망하는 기업은 KOTRA의 ‘리비아 인도적 지원 헬프-데스크(02-3460-7212/16)’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