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아,탈 달러지배 새질서 모색/태 신문보도… 연말께 추진팀 발족

【방콕=연합】 동아시아국가들은 아시아에서 달러 지배에 종지부를 찍을 목적으로 일본을 주축으로 하는 「동아시아 통화지대」를 설립하기 위해 세력을 규합하고 있다고 방콕의 영자지 네이션이 1일 보도했다.이 신문은 피싯 팍카셈 태국 국가경제사회개발청(NESDB) 전청장의 말을 인용, 이같은 통화지대가 반드시 「엔 지대」가 될 필요는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동아시아국들은 아시아개발은행(ADB) 30주년을 맞아 이 지역에 새 경제질서를 수립하기 위한 계획의 일환으로 일본의 후원 아래 아시아의 「슈퍼 싱크탱크」를 추진하게 될 것이라고 피싯 전청장이 밝혔다. 이 지역 싱크탱크는 올 연말에 발족될 것으로 예상되며 ADB와의 협력 아래 사실상 모든 통화가 미국 달러화에 연동돼 있는 이 지역에서 통화혼란과 무역 및 투자전망을 예고하게 될 것이다. 피시 전청장은 인터뷰에서 『우리가 고성장시기의 동아시아 경제기적, 값싼 노동력과 고정환율을 구가하던 시대는 끝났다』며 『이제는 경제 및 수출구조를 개혁해야 할 시점에 와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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