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유가증권 경매시스템 국내 첫 개발

온라인상에서 경매방식으로 유가증권을 거래하는 시스템이 운영되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꼬레아빌(대표 김동만ㆍwww.coreabill.com)은 국내 최초로 유가증권 경매시스템을 개발하고 본격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꼬레아빌의 유가증권 경매시스템은 온라인상에서 매도를 원하는 사업체 또는 개인이 유가증권 경매물건을 올려놓으면 매수를 원하는 기업 또는 개인이 온라인상에서 할인율을 제시하여 가장 낮은 할인율을 적은 매수인에게 낙찰되는 방식이다. 회사 관계자는 유가증권이 사채시장 등 제도권 밖에서 거래되다 보니 유가증권의 실질적 가치와 무관하게 높은 할인율을 감수해야 하는 문제점이 있다고 보고 이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꼬레아빌은 특히 경매시스템에 기업에 관한 기술적인 정보 및 기업의 내ㆍ외부 경영능력 평가를 반영한 실거래지표(시중유통금리)를 제공하는 동시에 기업신용정보DB시스템을 운영함으로써 투명하고 엄선된 거래를 유도하고 있다. 이와 함께 꼬레아빌은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인 독점공급업체 시스템을 통해 공급자로 하여금 최대의 공급물량을 제공하도록 하는 한편 수요자는 최저가에 물품을 구매할 수있도록 하고 있다. 이를 위해 현재 공급업체를 모집 중에 있다. 꼬레아빌은 대구ㆍ경북 전자상거래지원센터가 주관해 이달초 개최된 e-biz EXPO 2003 박람회에 유가증권 경매시스템과 독점공급업체 시스템을 출품해 높은 호응을 받기도 했다. 김동만 사장은 “유가증권의 정상적인 거래를 유도하는 동시에 보다 많은 사람들이 최저가에 물품을 확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대전=박희윤 기자 hypark@sed.co.kr>

관련기사



박희윤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