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enter브리핑] 韓ㆍ日합작 애니메이션 제작발표회 外

◇“포켓몬 물렀거라 포트리스 나가신다”= 첫 한일합작 애니메이션인 `포트리스`의 제작 발표회가 지난 21일 일본 도쿄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포트리스는 동명의 온라인 슈팅게임 캐릭터를 소재로 게임 원작자인 CCR, SBS프로덕션, 대원C&A, 동우 애니메이션, 반다이 코리아 등 국내업체와 선라이즈, 반다이 등 일본 업체가 70억원을 투입해 만든 52편짜리 TV용 애니메이션이다. 이날 `도쿄 국제 애니메이션 페어`의 특설 이벤트 무대에서 펼쳐진 제작 발표회에는 400여명이 넘는 현지 관계자가 참석, `포켓몬` 이후 큰 히트작이 없었던 일본 애니메이션 업계의 집중적인 관심을 받았다. 이날 행사에서는 특히 양국에서 관련 음반을 발매할 예정인 인기그룹 `쿨`이 무대에 올라 포트리스의 주제가를 열창해 박수를 받았다. 포트리스는 오는 4월 초부터 일본 TV도쿄를 통해 먼저 방영되고 국내에서는 상반기 중 SBS에서 방영될 예정이다. ◇“어, 몹이 날아가네?”= 넥슨이 야심차게 개발 중인 온라인 롤플레잉게임(RPG) `마비노기`에서 그동안 보기 힘들었던 역동적인 전투장면이 공개됐다. 대부분의 RPG에서 플레이어와 몬스터가 격투할 때 큰 움직임없이 단순 공격을 주고받았던 데 비해 마비노기는 타격을 가하면 쓰러지고 날아가는 등의 실감나는 액션을 살려낸 것. 이 때문에 온라인게임에서도 비디오게임에서나 느낄 수 있었던 타격감을 즐길 수 있게 됐다는 게 넥슨 측 설명이다. 마비노기는 카툰렌더링 기법을 적용해 애니메이션 같은 느낌을 살려낸 게임으로, 오는 4월말 비공개 테스트를 시작할 예정이다. ◇세피로스 업데이트 등= 이매직이 무료 공개서비스 중인 3D 온라인게임 `세피로스`(www.sephiroth.co.kr)에 신종족 네피림이 추가되는 등 대규모 업데이트가 오는 4월 2일 진행된다. 사이먼이 운영하는 게임포털 `사이먼`(www.cymon.co.kr)에 회원들의 편리한 이용을 돕는 도우미 아바타 `유리`가 선보였다. 그리곤엔터테인먼트의 개그액션 롤플레잉게임 `씰 온라인`(www.sealonline.co.kr)이 최근 베타테스터 999명을 선발, 1차 비공개 테스트에 돌입했다. 싸이미디어의 몬스터 팀배틀 게임 `믹스마스터 온라인`(www.mixmasteronline.com)이 `스타팅 폴` 이벤트를 여는 등 홈페이지를 업데이트했다. <박동석기자 everest@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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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동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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