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고속철타고 골프치러 오세요"

고속철도와 골프를 연결한 패키지 상품이 선보인다. 철도청은 고속철도 개통으로 시간가치가 증대되고 주 5일제 근무 등으로 새로운 레저문화가 형성됨에 따라 지방의 골프코스를 엄선해 이를 고속철도를 통해 이용하도록 하는 ‘그린 투어’상품을 개발, 판매한다고 14일 밝혔다. 철도청은 골프인구가 급증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서울ㆍ경기지역에서 이를 해소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고속철도를 이용할 경우 전국 어느 지역의 골프장도 당일 이용할 수 있게 됐다고 보고 이 상품을 개발하게 됐다 고 설명했다. 철도청은 1차적으로 당일 또는 1박2일 코스의 상품 등 5개 상품을 개발했다. 신태인 C.C상품이 서울역을 출발하는 당일 상품으로 운영되며 무안 C.C상품과 경주ㆍ부산지역 패키지 상품이 1박2일로 운영된다. 무안C.C상품의 경우 오전 7시35분 용산 역을 출발해 당일 18홀을 라운드한 뒤 다음날 오전 18홀을 한번 더 라운드하고 오후 5시58분 용산 역에 도착하게 된다. 철도청은 이 달 중 홍보기간을 거쳐 다음달부터 본격 운영할 계획이며 골프 애호가들의 선호도를 파악해 추가 확대 운영할 방침이다. 대전=박희윤 기자 hypark@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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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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