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2009 파워브랜드] 한국인삼공사 정관장

효능 뛰어나 해외서 명품 홍삼으로


한국인삼공사가 제조한 6년근 홍삼인 ‘정관장’은 이미 해외에서 명품으로 통한다. 전 세계 인삼의 70%가 유통되는 홍콩시장에서 정관장은 중국삼의 10배, 미국삼의 5배나 높은 가격에 팔리고 있다. 또 홍콩ㆍ일본ㆍ대만ㆍ베트남 등 세계 40여개국에 수출되며 주요 수출국인 중국과 일본에서 품질과 효능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브랜드 인지도가 날로 높아지고 있다. 특히 중국시장에서 정관장은 한국 인삼을 대표하는 선도제품으로 인정받아 한국을 대표하는 브랜드 5위 안에 들기도 했다. 미주지역은 20여개의 정관장 전시판매장이 운영되고 있고 유럽지역에도 영국의 헤롯 백화점 입점을 비롯해 다양한 유통라인을 구축하고 있다. 인삼공사는 ‘세계초일류 종합건강기업’ 달성을 비전으로 제시하고 사업 다각화와 해외시장에서의 공격적 마케팅을 통해 2010년 매출 1조원을 달성한다는 로드맵을 그려놓고 있다. 강종원 한국인삼공사 해외사업실장은 “올해 수출 목표인 6,200만달러를 달성하기 위해 지역별로 현지인에 적합한 제품을 개발하고 정관장 홍삼의 성장 잠재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삼공사는 철저한 품질 관리를 위해 인삼 경작 예정지의 적합성 여부를 사전 조사하고 재배 적지로 판정받은 경작지만을 선정, 6년간 경작 계약을 체결한다. 또 우수 원료삼 생산을 위해 경작 지원금을 사전에 지급하며 재배기간 중 정기적으로 경작지 토양 분석과 경작이력제 등을 통해 최상의 인삼을 생산한다. 인삼공사는 청정삼 생산을 위해 휴전선 일대와 백령도 까지 새로운 산지를 개척하고 있다. 수삼을 쪄서 말린 붉은 빛깔의 홍삼은 중추신경의 진정작용과 흥분작용이 있으며 순환계에 작용해 고혈압이나 동맥경화의 예방 효과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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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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