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고속철도 오송역 25일 착공… 2010년 완공

호남고속철도 분기역인 오송역이 오는 2010년 완공을 목표로 25일 착공된다. 완공되면 오송역에서 KTX를 이용하는 승객은 서울 및 광주권은 50분 이내, 부산권은 약 1시간30분 이내에 도달할 수 있게 된다. 국토해양부는 고속철도 오송역 건설을 위한 행정행위를 완료하고 사업시행이 가능하도록 실시계획 승인 내용을 관보에 고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에 따라 사업시행자인 한국철도시설공단은 25일 충북 청원군 강외면 오송리 오송역 광장 예정부지에서 기공식을 치르고 사업에 착수할 예정이다. 오송역은 지난 2003년 7월 중간역을 추가한다는 정부방침 발표 이후 2005년 6월에 호남고속철도 분기역으로 선정됐다. 2010년 완료를 목표로 2,20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연면적 2만㎡에 지하1층, 지상3층 규모로 역사가 세워진다. 경부축은 경부고속철도 2단계 개통 시기인 2011년부터, 호남축은 호남고속철도 개통 시기인 2015년 이후부터 개통될 예정이다. 그동안 충북 지역의 경우 철도시설이 열악해 철도 이용이 거의 없었지만 오송역이 개통되면 하루 1만명이 이용하게 되고 호남고속철도가 개통되는 2016년에는 이용자가 1만8,000명에 달할 것으로 국토부는 예상했다. 국토부는 앞으로 강원권과 충남서해안 주민들도 고속철도 이용이 가능하도록 충북선 오송역과 연계한 환승 개념의 역을 건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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