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인천경제자유구역 기반시설 조성 본격화

대규모 외국인 학교·병원 등도 연내 착공<br>영종·청라 관광단지 공사등 상반기 돌입<br>

이달말 착공예정인 65층규모의 아시아 드레이드 타워

이달말 착공예정인 65층규모의 아시아 드레이드 타워

이달말 착공예정인 65층규모의 아시아 드레이드 타워




인천경제자유구역 기반시설 조성 본격화 대규모 외국인 학교·병원 등도 연내 착공영종·청라 관광단지 공사등 상반기 돌입 인천=장현일 기자 hichang@sed.co.kr 이달말 착공예정인 65층규모의 아시아 드레이드 타워 관련기사 • [인터뷰] 이환균 청장 인천경제자유구역이 동북아 허브도시를 향한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출범 3년째를 맞아 이 달 말 입주업체 모집을 시작하는 65층의 아시아 트레이드 타워(올 상반기)와 외국인학교 등 10여개 공사가 연이어 착공된다. 최첨단 환경, 교통시설, 그리고 U-City 조성을 위한 각 분야별 기반시설공사가 본격화 된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 한 관계자는 "올해부터 인천경제자유구역 지도가 상전벽해(桑田碧海)로 바뀌는 것을 눈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송도 트레이드 타워 입주사 모집 = 건축디자인을 완료한 65층 아시아 트레이드 타워는 이미 입주업체 모집을 위한 국제 마케팅에 착수했다. 오는 2008년 9월 2,100명 규모로 개교할 예정인 외국학교와 600병상 규모의 외국인 병원이 올 안에 착공된다. 외국인학교 건립을 위해 미국 ISS(Internationl Schools Services)가 설립ㆍ운영자로 확정됐으며 미국 동부의 명문 사립고인 밀튼 아카데미와는 지난해 파트너십을 체결한 상태다. 외국병원은 지난해 11월초 미국 7대 병원 중 하나인 NYP(New York Presbyterian) 병원이 우선 협상 대상자로 선정됐다. NYP 병원은 송도 국제도시내 2만4,000평에 심장, 암 등 6~7개의 특화 된 센터 중심의 병원을 세울 계획이다. 또 오는 3월까지 미국 IT 업체 및 스위스 산업용 로봇업체와 본 계약을 체결하고 기존 투자의향서(LOI) 및 양해각서(MOU)를 본 계약화 하는데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3월부터는 송도 6ㆍ8공구(192만평)중 6공구(79만평)의 매립공사가 시작되며 4월에는 송도 5ㆍ7공구(198만평) 중 7공구(76만평)가 1차로 매립된다. 2014년까지 총 6조3,000억원을 들여 추진될 U-City 조성사업은 오는 7월 'U-City 추진단'이 출범한다. ◇영종지구 기반시설 공사 착수 = 570만평의 영종지구는 크게 용유ㆍ무의 관광단지와 운북관광레저단지로 나눠 조성된다. 오는 8월 개발계획 변경 및 실시계획 승인 후 12월 보상이 시작된다. 이 중 용유ㆍ무의 관광단지(213만평) 조성사업은 39만평이 선도 사업지역으로 오는 7월 기반시설공사가 착수된다. 운북관광레저단지(82만평) 사업은 오는 6월 기반시설 조성공사가 시작된다. 인천대교 접속교 및 고가교 상판 가설(계획공정 40%) 공사도 정상적으로 추진된다. 또 영국 노드앵글리아 교육그룹 산하의 상하이 국제학교가 2008년 9월 개교를 목표로 영국계 외국인학교 설립을 추진 중이다. ◇청라지구 자동차R&D시설 6월 착공 = 국제관광ㆍ엔터테인먼트 단지로 개발될 청라지구도 본격적인 기반시설공사에 돌입한다. 1단계(57만평) 기반시설공사는 다음달 , 2단계 지역(423만평)과 자동차 관련 R&D 시설 공사는 오는 6월 각각 착공된다. 청라지구는 전체 541만평 가운데 42만평은 농업기반공사가 화훼단지로, 15만평은 GM 대우의 연구개발 시설용지로 각각 개발될 예정이다. 나머지 484만평은 아시아문화촌, 테마파크, 골프장, 주거지역, 외국학교 및 병원, 대형쇼핑몰 등 용도지역별로 나눠 개발된다. 아시아 문화촌에는 영종지구 차이나시티(82만평)와 함께 관광객이 동북아 문화를 종합적으로 체험 할 수 있는 민속촌과 쇼핑명소 등으로 조성된다. 입력시간 : 2006/01/25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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