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반업체들이 온라인 음악 서비스업체들을 상대로 법적 조치를 취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주가가 강세를 보였다.
30일 코스닥 시장에서는 YBM서울이 6.92% 상승한 것을 비롯해 대영에이브이ㆍ에스엠등 음반주들이 일제히 올랐다. 이는 전날 국내 5대 메이저 음반사와 5개 직배사들이 벅스뮤직ㆍ맥스MP3 등 10여개 온라인 음악 서비스업체를 상대로 법원에 복제금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할 계획이라고 밝힌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김태형 한양증권 애널리스트는 “음반사들이 자신들의 권리(음원권ㆍ원음에 대한 권리)를 되찾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섰다는데 의의가 있다”고 평가한 뒤 “음반업체들의 실적에 당장 반영되기는 어렵기 때문에 섣불리 단기 투자에 나서는 것에는 유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노희영기자 nevermind@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