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부동산일반

광교신도시 분양가 당초 금액보다 다소 낮아

울트라건설, 3.3㎡당 1,318만~1,404만원에 신청

광교신도시에서 처음 분양되는 울트라건설의 ‘참누리’ 아파트 분양가가 3.3㎡당 1,316만8,000원~1,395만원에 분양승인 신청됐다. 이는 당초 업체 측이 분양승인 신청이 됐다고 알려진 금액보다 다소 낮아진 것이다. 8일 수원시에 따르면 울트라건설이 광교신도시의 아파트 분양가를 승인 받기 위해 최근 입주자 모집공고 승인신청서를 접수했다. 울트라건설은 아파트 분양가를 주택형에 따라 3.3㎡당 ▦112㎡A형 1,317만5,000원, 1,319만8,000원 ▦112㎡B형 1,316만8,000원, 1,336만3,000원 ▦146㎡형 1,379만3,000~1,395만원 ▦187㎡형 1,367만4,000원 ▦232㎡형 1,372만원 등으로 분양승인 신청했다. 수원시는 울트라건설이 낸 입주자모집공고 승인신청에 대해 10일 분양가상한제심사위원회를 열고 분양가 승인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시의 한 관계자는 “울트라건설이 신청한 분양가 중에서 표준건축비 부문에 대해서는 별다른 이견이 없을 것으로 보이지만 건축가산비는 논의 결과에 따라 건설회사 측이 제시한 분양가보다 낮아질 수 있다”고 말했다. 분양가상한제심사위원회는 또 같은 날 전용면적 85㎡형 이상 아파트 486가구에 대한 채권입찰제 적용 여부를 심사한다. 이에 따라 시는 채권입찰제 적용 여부를 판단하기 위해 지난 3일 한국감정원에 광교신도시 인근의 아파트 가격에 대한 감정을 의뢰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부동산경기 침체에 따른 광교신도시 인근 아파트 가격이 떨어져 채권입찰제 적용이 힘들 것으로 예상된다. 광교신도시와 인접한 월드메르디앙 아파트의 평당 평균 가격이 1,100만~1,500만원대로 주변시세의 80%를 적용하는 채권입찰제를 적용하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 시 관계자는 “한국감정원의 광교신도시 인근 아파트 가격에 대한 감정평가 결과가 나오지 않아 정확하게 알 수 없지만 광교신도시 인근인 용인 상현 등의 아파트 가격이 떨어져 채권입찰제가 적용되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울트라건설은 광교신도시에 ▦112㎡ 702가구 ▦146㎡ 476가구 ▦187㎡ 4가구 ▦232㎡ 6가구 등 모두 1,188가구를 분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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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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