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증권은 26일 하이트맥주(00140)의 올해 판매량이 전년 대비 3.5% 증가할 전망이라며 계절성이 강한 주식인 만큼 여름철을 대비해 선취매할 것을 권했다.
백운목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지난 1월 실시한 가격인상 효과가 곧 주가에 반영될 것”이라며 “차입금 감소와 조달금리 하락으로 이자비용이 줄어든 것도 실적호조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대우증권은 또 하이트맥주의 지난해 영업이익 감소의 주 원인이 광고비 증가였다며 올해는 광고비 절감 등으로 영업이익이 다시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백 애널리스트는 “하이트맥주의 매출액과 경상이익은 하절기(5~9월)에 집중되는 계절성이 강한 주식”이라며 “주가는 영업실적을 미리 반영하려는 속성이 있기 때문에 다가오는 여름철과 경기회복을 대비한 선취매 종목으로 적합하다”고 분석했다.
<김정곤기자 mckids@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