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이 장기이식환자의 면역거부반응을 억제하는 면역억제제 '타리무스 캡슐(성분명 타크로리무스)'를 출시했다.
타리무스 캡슐은 한미약품의 특허기술인 고체분산(SDㆍSolid dispersion) 기술을 적용, 기존 타크로리무스 제제의 단점인 낮은 용해도를 극복해 체내 흡수율을 높였다. 약값도 수입 오리지널 제품인 '프로그랍'의 68% 수준인 캡슐당 2,722원(1㎎)이어서 면역억제제를 평생 복용해야 하는 이식환자들의 부담을 덜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천연물 원료의약품 청주공장 기공
SK케미칼은 지난 25일 충북 청주지방산업단지에서 천연물 원료의약품 생산공장 기공식을 가졌다.
청주공장은 대지 1만7,000㎡(5,152평), 연면적 7,712㎡(2,337평)에 지하 1층, 지상 6층 규모로 내년 12월 완공 예정이다.
오는 2010년 6월부터 본격 생산에 들어가는 천연물 원료의약품 공장은 연간 50톤(동결 엑기스 기준)을 생산할 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 임상시험에 소요되는 약품 생산설비도 대폭 늘려 천연물신약 개발기간 단축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SK케미칼 생명과학부문 신승권 대표는 "2015년까지 산업단지 안에 완제의약품과 바이오의약품 공장을 국제규격에 맞춰 건설, 미국ㆍ유럽연합(EU) 시장 진출을 더욱 활성화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