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하는 프로그램을 보고 싶은 바로 그 순간 즐긴다’ KT의 ‘메가TV’는 영화, 드라마, 교육 등 다양한 주문형비디오(VOD) 콘텐츠를 이용자 스스로 언제, 어떤 프로그램을 볼 지 결정할 수 있도록 한 인터넷(IP)TV 브랜드이다. 따라서 늦은 귀가로 드라마 시간을 놓쳐버린 소비자도 주말까지 재방송을 기다리거나 인터넷에서 내려 받아 볼 필요 없이 메가TV를 통해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 또 드라마 속 주인공이 착용한 액세서리를 리모컨 클릭으로 바로 주문할 수 있는 시대도 눈앞으로 다가왔다. 금융, 게임, 쇼핑 등에서 양방향 서비스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메가TV는 현재 서울 및 과천, 동탄 지역 메가패스 이용자 중 인터넷이 일정 속도(30Mbps) 이상이면 이용 가능하다. VOD 서비스는 여성문화, 애니메이션 등의 콘텐츠와 지상파 3사의 드라마, 연예오락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 TV를 통해 일간신문을 볼 수 있는 TV신문과 자신만의 채널 서비스인 폐쇄이용자그룹(CUG) 서비스도 선보이고 있다. KT의 한 관계자는 “올 하반기 적극적인 마케팅활동으로 가입자수 30만을 돌파했다”며 “2008년 서비스 지역이 전국 광역시로 확대되고 지상파 재전송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내년에는 150만명의 누적 가입자를 모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메가TV는 원래 2004년 6월 ‘홈엔’이란 이름의 TV포털 서비스로 시작됐다. 2006년 9월 홈엔에서 ‘메가패스TV’로 상품명을 변경하면서 자사의 초고속인터넷 브랜드인 메가패스와 브랜드를 통합했다. 실시간 방송을 제외하면 온전한 IPTV 서비스인 메가TV가 출시된 것은 올 7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