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과 관련한 민원이 전반적으로 줄고 있으나 신용카드 관련민원은 폭증하고 있다.
2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금융관련 민원발생건수는 각종 금융상담ㆍ안내를 포함해 총11만2,688건으로 전년보다 6.8%(8,226건) 줄었다.
그러나 신용카드 관련민원은 전년보다 210.5%나 늘었으며, 특히 명의도용 카드발급과 미성년자ㆍ무소득자 카드발급 등과 관련한 내용(230.7%) 급증하고 있다.
장기간의 침체로 증권ㆍ투신의 민원도 16.5%나 증가했으며, 특히 주가하락 및 주가조작 등으로 손실을 입은 투자자의 불공정거래조사 관련내용이 전년보다 64.2% 늘었다.
<권구찬기자 chans@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