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에너지이용합리화 자금 지원규모 47% 확대

고유가로 기업의 에너지절약에 대한 관심이 늘면서 산업자원부가 올해 에너지이용합리화자금 지원규모를 지난해보다 47% 증가한 7,660억원으로 책정했다고 3일 밝혔다. 이에 따라 정부와 에너지절약계획을 약속(VAㆍvoluntary agreement)한 업체는 지원금이 법인의 경우 250억원에서 500억원으로, 사업장은 150억원에서 300억원으로 늘어난다. 에너지 고효율 기자재 생산업체 등은 운전자금을 10억원 내에서 소요금액의 100%를 지원받을 수 있다. 또 지원 대상에 운수업체를 새로 포함시켜 정부와 에너지절약계획을 맺은 운수업체는 장기저리의 자금으로 에너지절약시설 투자에 나설 수 있게 됐다. 에너지관리공단은 사업계획서ㆍ신청서의 접수순서에 따라 선착순으로 지원하며 올해부터는 인터넷(www.kemco.or.kr)으로도 자금을 신청할 수 있다. 허경 산자부 자원기술과장은 “고유가로 기업들의 에너지절약시설 투자가 늘고 민간의 에너지절약사업 참여도 활발해져 지원금을 대폭 늘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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