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연구인력 '학회' 매년 연다
CEO등 5,000여명 참가 첫행사 11월 9일~12일
삼성그룹이 미래사업 발굴과 그룹 내 연구개발(R&D)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계열사 연구인력들이 모두 참여하는 대규모 학회를 매년 개최한다.
20일 삼성그룹은 삼성종합기술원 주관으로 그룹 내 R&D 인력과 최고경영자(CEO), 핵심 기술인재 등 5,000여명이 참석하는 제1회 '삼성학회'를 오는 11월9~12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삼성의 한 관계자는 "지금까지는 삼성종합기술원 연구인력을 대상으로 논문발표를 해왔으나 각 계열사의 기술과 연구실적을 공유하기 위해 올해부터 그룹 전체로 대상을 확대, 개최하기로 했다"며 "이 자리는 삼성의 연구인력들이 모여 정보교환 및 토론 등을 통해 기술역량을 향상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종합기술원은 이번 삼성학회에서 ▦멀티미디어 정보 프로세싱 ▦커뮤니케이션과 네트워크 ▦신물질소재 ▦디바이스 ▦분석과 실험 등 5개 기술 분야별 우수논문에 대해 1,000만원의 상금을 수여할 계획이다.
이진우 기자 rain@sed.co.kr
입력시간 : 2004-08-20 20: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