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中企중앙회장 '기업살리기' 강행군

대구·충북이어 부산과학산업단지 방문 애로사항 청취<br>'현장지원단' 만들어 다양한 제도 개선방안 추진도


김기문(사진) 중소기업중앙회장이 중소기업을 살리겠다며 연일 현장방문에 나서는 등 광폭행보를 펼치고 있다. 8일 중기중앙회에 따르면 김 회장은 6일 부산과학산업단지를 찾아 소재업체인 이원솔루텍과 한일정공의 생산라인을 둘러본 데 이어 입주업체 대표들과 현장 간담회를 갖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부산과학산업단지에는 최근 완성차업체들의 감산여파로 경영난에 시달리고 있는 자동차 부품 업체들이 밀집해 있으며 이날 간담회에서는 경영위기 타개방안 및 정부 지원책 등이 주로 논의된 것으로 알려졌다. 김 회장은 이에 앞서 지난달 19일 전국경제인연합회ㆍ무역협회 회장 등과 함께 대구지역 4개 중소기업을 방문했으며 22일에도 충북 괴산의 사리농공단지를 방문하는 등 강행군에 나서고 있다. 중기중앙회는 본격적인 경기 침체로 지역 중소기업들이 벼랑 끝에 내몰리고 있다는 판단에 따라 지난달 ‘중소기업현장지원단’을 출범시켜 구체적인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다양한 제도 개선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중기중앙회 관계자는 “부산 등 지방 중소기업들의 경영난이 갈수록 악화되고 있어 업체의 어려움에 동참하고, 이를 극복할 수 있는 생존 돌파구를 마련하기 위해 일선현장 방문을 늘리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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