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웅진씽크빅 "영어교재 출판사 인수" 이틀째 상승

웅진씽크빅이 영어교재 전문 출판사를 인수키로 했다는 소식에 약세장에서도 이틀째 상승했다. 웅진씽크빅은 16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장중 한때 3% 이상 뛰는 등 강세를 보인 끝에 전날보다 0.94%(150원) 오른 1만6,150원에 거래를 마쳤다. 거래량도 전날보다 2배 가량 늘어난 7만주를 기록했다. 이날의 강세는 웅진씽크빅이 영어 교재 전문 출판사인 컴퍼스미디어를 인수키로 했다고 밝힌 소속이 알려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웅진씽크빅은 이날 공시를 통해 “컴퍼스미디어 주식 25만6,000주(지분율 80%)를 160억원에 취득키로 했다”고 밝혔다. 컴퍼스 미디어는 유아부터 성인까지의 영어 학습 교재를 출간하고 있는 영어 교육 콘텐츠(ELT) 전문 개발 업체로 지난해 107억원의 매출액과 2억3,800만원의 당기순이익을 냈다. 특히 기존 ELT 시장이 옥스포드나 캠브리지, 롱맨 등 영미권 유명 출판사에서 나오는 교재가 대부분인 데 반해 컴퍼스미디어는 해외 출판사의 판권 구입이나 원서 수입 없이 전체 콘텐츠의 90%를 자체 개발하고 있다. 웅진씽크빅 관계자는 “웅진의 해외 수출 경험과 해외 브랜드 인지도를 발판으로 글로벌 교육 시장 공략의 교두보를 확보하기 위한 방편으로 컴퍼스미디어 인수를 추진한 것”이라며 “이번 인수로 다양한 영어 교육 콘텐츠를 확보하게 돼 2013년 국내 영어 학습 시장 1등 목표 달성을 위한 핵심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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