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2003 이것이 승부수] 신용카드 - 신한카드

신한카드(대표 홍성균)는 연체율 상승 및 정부 규제 등의 악재에다 불투명한 경기회복, 소비자금융의 성장세 둔화가 예상됨에 따라 올해 경영의 키워드를 `내실 성장`으로 잡았다. 신한카드는 국내 최고의 금융지주회사인 신한금융지주회사의 자회사라는 장점을 최대한 활용, 고객에게 원스톱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 이를 위해 그룹 내 각 계열사의 고객 데이터베이스를 공유할 수 있는 장점을 적극적으로 이용할 계획이다. 또 신한은행, 굿모닝 신한증권 등과의 시너지 효과를 제고할 수 있는 상품 및 서비스를 적극 개발, 고객들에게 실질적인 이익이 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올해 중점과제로 연체율을 비롯한 신용 관리로 잡고, 개인 회원 한도 운영의 최적화 및 시장 환경에 적극 대응할 방침이다. 연체 발생을 사전에 방지하고 또 연체가 발생하는 경우를 대비, 신용관리 부문의 전문성을 보유한 인원을 확충하는 동시에 법인카드, 소액채권, 대환론 등 연체 채권 종류별 전담 팀 제도를 운영해 채권 회수에 효율성을 제고할 계획이다. 기존 고객들의 이용률 및 카드 사용액 증가를 유도하기 위해 효율적인 마케팅도 강화할 계획이다. 고객관계관리(CRM)를 강화해 고객별 타깃 마케팅을 정착시키기 위한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신한카드는 지난해 독자 영업 채널 기반을 마련한 만큼 올해는 기반 확대 및 활성화에 역점을 두고 있다. 경쟁력 강화 및 고객 만족을 위해 정보기술(IT)부문, 신용관리 부문, 콜 센터 등에 대한 투자를 지속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이러한 경영 계획을 실현하기 위해 신한카드는 조직을 정비하고 또 인재들을 지속적으로 확충하는 데는 노력을 아끼지 않는다는 방침이다. 또 `내실 성장`이라는 목표를 달성함으로써 향후 카드업계 상위사로 발돋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하고 있다. <김정곤기자 mckids@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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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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