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올해 생산 및 판매한 가정용 스탠드형 에어컨의 무상수리 기간을 기존 2년에서 3년을 특별 추가해 총 5년으로 연장한다고 4일 밝혔다. 이에 따라 삼성 에어컨 2011년 형 모델을 구매한 고객은 최장 5년까지 무상수리를 받을 수 있게 됐다.
이번 무상수리 추가 제공은 올해 생산 판매된 에어컨 일부 제품을 대상으로 실시한 사전점검 서비스가 90%이상 진행됨에 따라 소비자 보상 차원에서 실시된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국내에서 판매한 멀티에어컨에 문제가 생겨 사전 점검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밝힌 바 있다.
삼성전자는 무상수리 추가 제공 대상을 사전 점검 서비스 대상 제품 뿐만 아니라 올해 생산 판매된 가정용 스탠드형 에어컨까지 확대 적용했다. 삼성전자 및 삼성전자서비스 홈페이지를 방문하거나 전화(1588-3366)를 하면 5년 무상수리 대상인지 여부를 안내 받을 수 있다.
홍창완 생활가전사업부장 부사장은 “여름철 제품 사용에 불편을 드린 데 진심으로 사과 드린다”며 “고객의 불편을 끝까지 책임지기 위해 무상수리 기간을 추가 제공하는 조치를 취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