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순 민주당 의원은 5일 국정감사 보도자료를 통해 “철도공사 직원과 가족 등의 열차 무임승차로 매년 100억원대의 손실이 난다”며 “철도공사가 적자기업임에도 비용절감 노력이 미비하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철도공사로부터 최근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철도공사 직원ㆍ가족과 유관단체인 철우회 관계자들이 자가용처럼 열차를 무료 이용하거나 할인승차했다”며 그로 인한 철도공사가 2006년 100억원, 지난해 110억원 가량의 손실을 입은 것으로 추산된다고 밝혔다.
철도공사는 2004년 1,729억원, 2005년 6,062억원, 2006년 5,260억원의 적자를 냈다. 지난해에는 흑자를 냈으나 용산민자역사 매각에 따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