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대양금속 등 자사주 매입 효과 '톡톡'

대양금속·현대엘리베이터·이수화학등 주가 강세

대양금속ㆍ현대엘리베이터ㆍ이수화학 등 자사주 매입을 선언한 기업의 주가가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주가안정을 내세운 회사 측 의지에 대해 시장이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16일 대양금속 주가는 전날보다 370원(7.57%) 급등한 5,260원에 장을 마쳤다. 대양금속은 이날 주가 안정을 위해 미래에셋증권과 50억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 신탁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925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의사를 밝힌 삼성엔지니어링도 1.19% 오르며 나흘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에 앞서 현대엘리베이터가 지난 9일 현대증권과 400억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 신탁계약을 체결했고 공시 발표 이후 주가는 10%가량 올랐다. 7일 외환은행과 30억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신탁계약을 체결한 이수화학 역시 발표 이후 주가가 12.3% 상승했다. 원상필 동양종금증권 연구원은 “기업이 자사주식을 매입한다는 것은 그만큼 자기회사에 대해 자신감이 있다는 것으로 투자자들에게 기업에 대한 신뢰를 북돋아준다”며 “더욱이 이들 종목의 경우 최근 지수 상승기와 맞물리면서 주가가 양호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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